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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점마을소식 즐거운 단오
2014-02-27 12:34:31
임재수 <> 조회수 819
121.183.105.22

  오늘 단오날을 맞아 동네 주민 모두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아침 여덟시 반부터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장님의 방송 소리에 눈을 뜨니 5시30이고 6시 30분까지 나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하다가 다시 눈을 뜨니 6시 10분 낯도 대충 씻고 아침도 대충 때우고 낫을 들고 나가니 조금 늦었습니다.
  이장님이 배치해 주는대로 나는 안옥현씨와 함께 물탱크 주변을 풀을 베었습니다. 같이 하다가 내가 사용하는 낫에 이상이 생겨 집에 잠시 들러 낫을 교체하여 네곳을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집결지(마을  입구 주차장)으로 복귀하니 일부는 마을 입구 화단 손질을 하고 계셨고 아지매들은 매운탕 끓일 준비를 갖추고 민물고기 잡으러 가신 분들으이 돌아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예초기를 메고 풀을 깎아야 하는 관계로 원로(이동수씨, 안상현씨, 임호찬씨)분들께서 가셨는데 한쪽에서는 노인들께 맡겼다고 걱정을 하고 있는 차에 돌아 오셨습니다. 엄청 많이 잡았습니다. 역시 옛날부터 해 오신 솜씨가 전혀 녹슬지 않았나 봅니다.
  오리 주물럭 숯불구이, 국수 넣은 매운탕, 푸짐한 동네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분들 빨리 나오라고 방송을 하는데 "부역이 끝났으니 빨리 나오시라"고 방송을 하는데 듣고 보니 묘하다는 말들이었습니다.
   이웃 정보화마을(지역활성화 센테)직원, 면사무소, 파출소 직원들까지 부르고, 우리마을이 종점인 시내 버스 기사분까지 동참하였습니다. 어쩌면 시골 마을의 넉넉한 인심이고 우리 마을의 풍습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술권하는 사회"입니다. 물론 내 자신 절제를 해야하고 어디까지나 본인의 책임입니다만 그게 마음대로 안 되네요


   단오날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