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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게시판 세상이하얗게변했습니다
2018-01-11 10:43:48
임재수 <> 조회수 647
121.183.105.20

"일이 됴흔 세계 남대되 다 뵈고져" 송강의 말씀을 흥얼거리며 올립니다.
밤사이에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먼저 현관문을 열고 보이는 풍경만 담아 올렸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카메라 들고 나섰습니다. 약간의 감기 기운이 남아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망설일 여유가 없었습니다. 눈은 그쳤고 하늘이 파랗게 날씨는 좋습니다. 이런 날 하얗게 피어난 소나무 꽃은 해가 뜨고 따뜻해 지면 금방 시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집 풍경을 담고 뒤뜰을 거쳐 동네를 한바퀴 돌아서 마을 앞 청재(청룡산)은 마지막에 올랐습니다.
카메라 들고 다니는데 새마을 지도자님은 트랙트를 몰고 다니면서 제설작업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하신 몇분은 마당의 눈을 다 치워 갑니다.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시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가는 카메라 만져본 사람은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들어 와서 따뜻한 차 한잔 하고 잠시 몸을 녹인 다음 이번에는 가래를 들었습니다. 한 시간 남진 경사진 대문 앞(대문도 없지만)길 눈을 치우고 점심 먹고 난 뒤 다시 올립니다. (2018년.1월 10일 페이스북)